온라인상담실/온라인검사실 | 온라인 상담실 |
---|
[성인(개인)상담] 인천심리상담 "마음애심리상담센터" 에서 답변드립니다 | |
---|---|
온라인상담실 | |
2025.01.30 | |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최근에 연애를 시작했는데요, 왠지 모르겠지만 불안합니다. 저와는 달리 상대방은 주변을 굉장히 챙기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친절하고 사려깊고 배려심이 진짜 넘쳐요. 상대는 제게 좋다고 계속 표현하는데, 제가 자존감이 떨어진 것인지 믿기지가 않아요. 뭐랄까, 이번 상대는 이전 연애상대와는 달리 제가 좋아서 사귄거라 그런건지 조바심이나는것 같아요. 이전 연애상대들은 얘는 날 진짜 좋아한다 이게 말이아니라 표정 등등 으로 잘 느껴졌는데 현 상대는 그런게 잘 안느껴질뿐더러 그냥 제가 좋아할만한 말을 해주는것 같아요. 제가 왜좋은건지 어디가 좋은건지 물어봐도, 예뻐서 라거나 그냥 좋다고 해요. 명확한 이유가 없으니까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친언니가 있는데, 저보다 이쁘고, 성격(중 장점이라고 생각하는것들)도 제 상위호환이에요. 또 언니랑 상대방은 취향도 비슷하고, 행동방식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해요. 그래서 그 상대가 저보다 언니를 좋아할것 같다는 생각을 자꾸 해요.. 언니를 한번 소개시켜준적있는데, 그 이후로 언니에게 되게 많이 관심을 갖고 물어보거든요. 둘은 한번밖에 본적없구, 제 가족이니까 챙기는거라구 하는데, 왜 이렇게까지 불안감이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생각하는 제가 한심하구, 자존감은 또 왜이렇게 내려가있는지 모르겠어요. 언니도 그 상대를 되게 좋게보고있거든요. 그래서 언니가 나중에 셋이서 뭐하자구하거나, 그 상대가 언니까지 셋이서 뭐하자구 하는 말할때마다 너무 불안하고 싫어요. 둘이 안 마주했으면 좋겠어요. 언니나 그상대나 좋은 사람들이어서 둘이 서로가 마음에들어도 저를 버리고 둘이사귄다거나 그러지않을거 알고있는데, 마음이 변한다는거만으로도 저는 진짜 너무 슬플것 같거든요.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이상한건지, 어떻게하면 그런 생각을 멈출수있는지, 제가 상대에대한 믿음이 부족한건지, 어떻게 하면 이 질투심과 불안함에서 벗어날수 있는지 머리와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ㅜ 도와주세요ㅠ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 "마음애심리상담센터" 입니다. 글을 읽으며, 연애를 시작한 기쁨보다 불안과 조바심이 더 크게 다가오는 지금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 느껴졌습니다.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건지 확신이 서지 않고, 친언니와의 비교 속에서 자꾸 불안한 생각이 드는 상황이 스스로도 답답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쉽게 멈출 수 없는 감정이라는 것이 전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감정을 혼자 억누르지 않고 솔직하게 마주하며 해결하려는 노력은 이미 스스로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지금 느끼는 감정이 단순한 질투나 집착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불안과 스스로에 대한 의심은 자존감과 연관이 깊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만한 존재로 믿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때, 상대의 작은 행동도 신호처럼 받아들여지며 불안이 커질 수 있습니다. "내가 좋은 이유"를 명확히 듣지 못할 때, 상대의 표현 방식이 내 기대와 다를 때, 혹시 상대가 더 나은 사람을 원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은 이런 감정의 연장선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친언니와의 비교 속에서 더 큰 불안감을 느끼는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까이에서 자라온 가족이기에, 나보다 더 나아 보이는 부분이 도드라지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언니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곧 마음이 변하는 신호는 아닙니다. 단순한 호기심일 수도 있고, 가족이라는 이유로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가능성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가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입니다. 상대의 태도에 따라 내 가치를 평가하려 하면 불안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믿음을 스스로 다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가 "그냥 좋아"라고 말하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구체적인 이유를 말하기보다는 감정 자체를 표현하는 방식에 익숙할 수도 있습니다. 나에게 기대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다고 해서 상대의 감정이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혹시 상대의 표현 방식이 자신의 기대와 다를 뿐이라면, "나는 네가 왜 나를 좋아하는지 구체적으로 듣고 싶어"라고 직접 이야기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불안과 질투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믿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상대가 언니를 보는 것이 불편할 때마다, "내가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다면, 이 상황이 나에게 이렇게까지 불안한 일이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그리고 불안이 느껴질 때마다 단순히 "내가 불안해하고 있구나"라고 인정하고, 그 감정 속에서 나를 자책하지 않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감정이 계속될 때는 상대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감정을 전달할 때는 "나는 요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스스로도 답답한데, 너와 함께 이 감정을 건강하게 풀어나가고 싶어"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를 의심하거나 다그치는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관계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가고 싶다는 방향으로 대화를 시도해보면, 상대도 더 이해하고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불안은 절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감정일 뿐입니다. 다만, 이 감정이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믿고 자존감을 다지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연애가 불안과 걱정이 아니라, 스스로를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조금씩 방향을 바꿔나가길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든 마음이 복잡할 때 정신적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때는 저희 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상담예약 : 032-518-8088 |
상담신청합니다. | |
---|---|
상담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