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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상담] 딸과의 관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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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엄마 | |
2024.11.20 | |
저는 딸과의 관계가 너무 고민입니다
저희 딸은 10살입니다 매일매일 싸웁니다 남들이 볼때는 너무나 똑부러지는 딸이지만 저는 딸이 너무 이기적이고 매사에 불평불만이고 자기 생각만하고 고집불통이고... 아이가 그럴 수 있죠... 근데 문제는 그런 딸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기가 너무 힘듭니다 좋게 좋게 얘기하려다가도 결국은 소리지르고 딸아이를 향해 엄청나게 말로 공격하고 비난하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그냥 안보고 사는게 둘 모두에게 낫겠다 싶어요 근데 진짜 딸의 행동들이 하나도 이해가 안가고 화부터 납니다 그냥 조그만 투덜대도 그 소리가 트라우마가 된 듯이 화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이 마음을 다스려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저도 저지만 제 딸 아이의 태도가 더 문제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제가 안저러면 나도 안그럴텐데... 근데 이 생각조차도 엄마로써 너무 미성숙하다는 거 잘 알고있어요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이 관계를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하루라도 조용히 마음편하게 지나가고 싶어요 왜그렇게 짜증내? 그럼 그냥 짜증이난다, 어쩌라는식으로 말하고 투털거리지말고 얘기하라고하면 내가 언제 투덜거렸냐 그러고 머 좀 하라고 그러면 아알겠어 라고 퉁명스럽게, 솔직히 싸가지 없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머 좀 하지말라고 하면 아진짜... 이러고 등등등 모든 대화의 대부분이 저런식입니다 어디까지 이해해주고 받아줘야하는걸까요 아이가 사춘기일까요 아님 우울증? 자기 기분좋을때는 세상 좋은 딸인데... 그런 경우가 길지도 많지도 않은것 같아요 저도 지칠대로 지쳐서 계속 나쁜 것만 보이는건지.. 지금도 자기전 결국 잔소리 폭탄을 날리고 아이는 아이대로 기분이 잔뜩 상한채로 잠이 들겠지요 CCTV라도 달고싶은 심정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해결방법은 있는건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라는데 그렇게 하고싶은 마음이 생기지가 않아요 이 애증의 감정이 도대체 먼지 모르겠고 이런것도 상담이 가능할까요? |
그루밍 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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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이는 꿈을 꿨어요. |